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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거산 운문사

운문 소식

운문승가대학 45회 졸업식

가람지기 | 2009.01.11 13:56 | 조회 5583

1500 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운문사

그 가운데 비구니 강원으로서 최고의 규모와

45년이라는 전통을 가진 운문승가대학이 있습니다.

어제, 2009년 1월 10일은

운문승가대학의 제 45회 졸업식이 열렸습니다.

52명의 졸업생 스님들은

'운문'이라는 하나의 이름으로 모이는 1800 여 대중의 한 사람으로

이곳 운문보다도 더 넓은 불법의 바다로 나아갔습니다.

우리 출가자들은

"하늘을 덮고도 남는 복이 있어야 출가를 한다."

는 말을 자주 듣습니다.

복이 있어야 출가를 하고,

복이 있어야 부처님 경전을 보고,

복이 있어야 수행을 함에 장애가 없다고 합니다.

승가대학, 즉 전통 강원에서

스님으로서의 위의를 익히며

계율에 따라 생활하고 경전 공부를 하는 것도

원력과 신심, 복이 있어야

원만히 회향할 수 있다고들 합니다.

졸업을 맞아 이제는 운문의 도량을 떠난

졸업생 스님들께

축하의 박수와 함께,

이곳에서 그러했듯

앞으로도 큰 복과 부처님의 가피가 함께 하시어

수행하며 살아감에 있어 장애없으시길 기원합니다.

우리 후배들에게 그러했듯

따뜻하고 자상한 선배이자 스승으로

뭇 중생을 위해 헌신하는 보살이 되어주시길 간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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