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월 4일
법인정사 선원장이신 설우 큰스님의
선요 특강이 운문사 시청각실인 선열당에서 있었습니다.
오전 오후에 걸쳐 4시간 동안 이어진 특강을 통해
큰스님께서는 실참의 입장에서
우리 학인스님들을 향해
배움을 단순한 이해로 그치지 말고
삶 속에서, 생활 속에서 녹아날 수 있는
참된 지혜로 바꾸어나갈 수 있는 수행자 되길 강조하셨습니다.
고봉화상의 "선요"가운데 '개당보설'을 통해
글을 해석하여 보는데만 급급했던 학인스님들을 향해
깨친 이의 입장을 절절하게 이해시켜주신
큰스님의 명강의였습니다.
'어미 닭이 알을 품듯이 간절하게,
모기가 무쇠 소의 가죽을 뚫고 피를 빨듯 철저하게'를 강조하신
큰스님의 가르침을 가슴에 새겨
올 한 해
간경정진함에 게으름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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