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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문 소식

불교미술 특강

가람지기 | 2008.10.31 14:52 | 조회 5187

10월 30일과 31일 이틀간 김호석 화가님의 불교미술 특강이 있었습니다.

첫 만남은 불교미술의 시대적 구분과 전개양식을 통한 이해의 시간으로

고려,백제 삼국유사 조선시대의 불교미술(회화) 표현기법 설명을

두번째 시간은 김호석 화가님의 그림을 통해 그림을 이해하는 시간이었습니다.

김호석 화가님과 함께한 시간으로 전통회화 불화 벽화 단청의 시대적 전개와 한국 전통 미술속에 내재해 있는 전통기법을 현대에 맞게 붓으로 표현하고 있는 김호석 화가님의 그림속에서 화가로서의 정신을 느꼈습니다.

김호석 화가님은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동양화과와 같은 대학원을 졸업하였으며 재학시절인 1979년 중앙미술대전에서 <아파트>로 장려상을 수상한 이후 80년대 '수묵운동'에 참여하여 자기발전을 거듭한 후 현재까지 10회의 개인전과 150여회의 그룹전을 가진바 있으며
"늘 현장에서 현실과 함께 하여 모두가 공감할 우리 시대의 이야기를 표현하고 싶다"는 작가는 인물화 분야에 이룩한 성과로 우리 미술계에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작품세계는 1970년대부터 90년대에 이르기까지 크게 수묵운동시기와 역사화, 농촌풍경화, 역사적 인물화, 서민 인물화, 가족화, 성철스님화, 선화, 군중화, 동물화 등으로 분류되는데, 그 중에서도 98년 10월 선보인 성철스님의 다비식을 묘사한 <그날의 화엄>은 고려시대 불화나 조선시대 궁중기록화 등과 같은 옛 전통회화의 서술적 표현양식을 토대로 한 작품으로 단순히 큰스님의 운구행렬과 다비식 과정을 담는데 그치지 않고, 우리 시대의 정신성과 삶의 모습을 담은 한 편의 대서사시로 평가되어 국내외 화단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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