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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연꽃 | 2011.02.15 14:17 | 조회 3735

 안녕하세요

2011년 신묘년 올한해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항상 행복하시길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먼저 대단히 송구스럽고 염치가없지만 몇글자 적어볼까합니다.
추운 날씨속에 따스하고 화목한 가정의 온기가 절실하게 느껴지는 겨울인거같습니다.
이곳은 전라도 광주 입니다.
아직도 차디찬 겨울바람이 온몸을 감싸고 도는 추운날씨입니다.
더더욱 힘든건 여러운 생활고 때문에 더더욱 어께가 무거워지며 힘들기만 합니다.
저에게는 의지할수있는 가족이 아무도 없습니다.
어머님은 어렸을적에 집을나가셔서 생사확인조차 되지 않은 그런상태이며..
아버지와 단둘이서만 살던중에 아버지께 큰 병이 찾아왔습니다.
매일같이 힘든일과 거친생활고에 시달려온 아버지께서는 2009년에 암으로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평소 아버지께서는 매일같이 약주를 드시면서 어머니 없이 저를 키우신 아픔에
매일매일 슬퍼 하셨습니다.
아버지는 어머니없이 형제도 없이 외아들 하나뿐인 저를 애지중지하게 키워오셨고
저도 그런 아버지만을 의지하며 기대면서 살아왔는데..그유일한 버팀목이자 지팡이같은 아버지께서
이렇게 세상을떠나시니..
남아있는 것이라고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공허함과 허탈감 슬픔 그리고 무겁게만 느껴지는 빗더미만 잔뜩남아있었습니다.
따듯하게 기거할수있는 집도 이젠 없어서 찜질방이나 추운겨울바람을 피하기위해
다른 건물안에들어가 있는게 전부입니다.
잠도 재대로 편하게 자지도 못하고 먹는것또한 재대로 먹지도 못하고있습니다.
저또한몸이 불편하여 힘든일도 할수가없고 전단지 돌리기같은 간단한 소일거리등을하며
간간히 살아가고있습니다.
하루에 한끼니제대로된 밥으로때우기가 힘들정도로 정말 너무나도 힘이 듭니다.
감기 몸살에 걸려서 몸도 힘들고 매우 지치지만 병원에가서 진료받을수잇는 물질조차없어
병원에도 가지못하고 홀로 끙끙 앓고있습니다.
매일 매일 굶고..잠도 편하게 잘수없다 보니 너무나도 힘이듭니다.
빗더미 때문에 신용불량자가 되어서 핸드폰 하나도 못만들고 신용제제때문에
여러가지 까다로운 것을이 상당히 많습니다.
정말 따듯한 밥한끼라도 먹을수가 있다면...잠한숨이라도 따듯한공간에서 뉘일공간이나마있다면
더할나위없이 좋겠지만..지금 저로서는 너무나도 힘들기만합니다.
이렇게까지 글을쓰기까지 정말 많은 생각들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갑니다.
그래도 희망을 가지고 살아가겠습니다.
슬픈날이 있으면언젠간 기쁜날도 찾아오기때문입니다.
도와주세요...밥한끼라도 따듯하게먹을수잇게...찜질방에서라도 잠이라도 잘수있게
조금만 도와주세요..정말 보답하는 마음가짐으로 열심히 노력하여살아가겠습니다.
작게 나마 계좌번호를 남겨놓겠습니다.
정말끼니라도 거르지않게 ..따듯한곳에서 잠이라도 청할수있도록..조금만 도와주세요
마땅히 연락할수있는 연락처가 없어서 대신에 이메일을남겨놓겠습니다.
은혜는 절때로 잊지않고 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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