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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거산 운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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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불교학교 자봉을 다녀와서

날마다좋은날 | 2010.08.04 10:01 | 조회 3741
지난 7월30일부터 8월1일까지 어린이 불교 학교 자봉을 다녀와서, 벌써 며칠이 흘렀네요.
몇년동안 다른 절에서는 불교학교 선생님을 하다..이번에는  후원봉사를 신청했습니다.
무거운 눈꺼풀을 이기며 재미있게 후원봉사를 하고 오니 온몸에서는 아우성이지만
참으로 여러가지도 배우고, 생각도 많이 된 시간이었던것 같습니다.


늘 절에 가기전에는 이런저런 생각때문에 ,핑계때문에  망설이고 망설이다 가게 되지만,
돌아와 생각하면 참으로 많은 것을 얻어 오는 시간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요즘에는 늘 삶에서 큰것만 좋은 것만 편안한 것만 추구하다 보니, 조금 불편하고 어려운 것은
미루어 버리고 ,멀리 하려고만 하는 나이기에  작은 행복들 또한 내곁에서 멀어 지는것 같았는데,
이런 자봉을 하면서 잠시라도 쉬어가고 ,작지만 소중한 행복을 다시 돌아본거 같네요.

이런 귀한 시간을 준비해주신 운문사 스님들께 감사드리구요.
별로 일도 열심히 안했는데 선물까지 챙겨주셔서 더욱 감사했습니다.
집에 돌아와서 하나하나 풀어보면서 다시 한번 운문사를 생각하고 즐거웠습니다.
또 한 함께한 해인자봉님들두 늘 반갑고 감사 하구요.
다들 성불 하세요()
늘 감사히 생각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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