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의 숨결이 깃든

호거산 운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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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을 싼 종이에서는 향내가 풍기고...

월남거도관 | 2009.11.21 04:35 | 조회 3036
오래된 찻잔을 봅니다
찻잔을 비우고 또 비우니 그 색취가 그윽하고 향기롭습니다
비우지 않고 채울려고만 한다면 썩은 냄새만 풍길 것입니다
채웠다고 생각하는 순간, 다시 나를 비우는 순간 순간이 쌓이면
깊은 강은 멀리 흐르고 푸른 바다는 물색이 깊어질 것을 믿습니다.

지금시간이면 아침공양 시간이겠군요.
(베트남은 새벽 2시 30분)
가람지기님 성불하세요.
베트남에도 한번 들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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