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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문산은 2018년까지 입산 통제를 하고 있습니다.
自然이라는 이름 그대로 늘 스스로 그러하여 스스로 살아날 줄 아는 자연에게
휴식 시간을 주고자 하는 우리 모두의 작은 배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운문사에서 사리암으로 가는 길목에 통제소가 한 곳 있고,
조계종 전국신도증이나 사리암 신도증이 없는 경우
등산객으로 간주하여 입산을 통제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사리암에서 기도하기 위함이라는 목적이 분명한 경우
운문사 종무소에서 발행해 드리는 통행증을 지참하시어
사리암 참배를 하실 수 있으십니다.
그러니, 운문사 종무소로 한 번 들러 주시면 좋겠네요.
그리고 셔틀버스는, 죄송합니다.
9월 첫 주말인 오늘부터 운행을 하지 않습니다.
여름동안 많은 방문객들이 찾아주시는 데 대해 산내 환경을 위해 운행했던 것이라,
가을로 접어들면서는 운행을 하지 않는 것입니다.
대신 '메아리 길'이라는 예쁜 이름을 가진 보행로가 생겼답니다.
초록 향기 가득한 솔숲에는 황토길이, 굽이진 계곡을 따라서는 목재 데크로 만들어 둔,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울 것이라 자부하는 산책코스입니다.
공용 주차장에 차를 두고 매표소를 지나서 메아리길을 통해 걸어 오신다면
30여분 정도 걸어오시면 운문사에 다다를 수 있습니다.
번거로운 절차가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리암에 가시겠다고 생각하신다면
운문사 주차장까지 차를 갖고 오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운문사에서 사리암 주차장까지의 거리가 꽤 멀고,
주차장에서 사리암까지는 싫어도 걸어 가셔야 하거든요.
하지만, 주말에는 차가 많이 막혀서 많이 지루하실 수 있습니다.
원하시는 자세한 답변이 되었는지 모르겠네요.
하지만 위의 모든 상황을 고려하셔서 운문사에서 좋은 추억을 만들어가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