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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다스리기가 넘 힘드네요...

김주영 | 2006.05.16 13:32 | 조회 3368

이렇게 나마 글을 올리면 혹시나 무슨 좋은 방법이나 부처님이 더욱 제 어려움을 들어주실까

해서 함 올려보네요^^

스님...저 남에게 해끼치고 나쁘게 산 적도 없고 금전적으로 손해 끼친 적도 없이 착하게 살려고

노력노력하면서 성실하게 살려고 하는데 왜 이런 일이 닥치는 걸까요...

미운 사람 떡하나 더 주란 말도 있듯이 미워하지 않을려고 해도 원망만 쌓여갑니다.

불자로써 절대 그러면 안되는데 말이죠...

결혼하고 처음 가져보는 전세집 부동산 통해서 구했는데도 이래저래 사귀만 당하네요

법원에 가서 알아보아도 뾰족한 수 없고 세상 물적을 신랑과 저가 너무 몰랐나봐요...

이렇게 무서운 세상일줄이야...2층집 우리가 사는 집이 무허가 인것도 나중에 알았고

순위도 근저당 다음으로 4순위고...3,300만원 법적전세금을 돌려 받기도 힘들게 생겼고

주인은 여러번 준다는 거짓말을 밥먹듯이 하고...만기가 끝난지도 몇개월...오늘도 주인이

서류에다가 여러번 전세금 주겠다고 각서를 수차례 적고 오늘 1,000만원이라도 주겠다고

한 날인데 말을 돌리고 ...왜 인간이 왜 이리도 사악한지 모르겠습니다. 내가 전생에 뭐그리

잘 못을 했길래 이리 고통 스러운지 말입니다. 믿고 맡겼던 부동산한테도 사기 비슷하게

당하고 주인은 빈털털이에다 따로 가지고 있는 아파트까지 근저당 설정이 되어있고 그 집도

딸 명의이고, 어떻게 라고 구해서 줄 수 있을 것 같은데 전혀 그런 노력은 안보이고 무조건

집이 나가야 준다는데 이 집 또한 가압류가 되어있으니 집 구경오고 집이 괜찮아도 서류 떼어

보곤 계약하지도 않고....내가 모든 걸 안다는 걸 주인에게 말을 하는 것도 두려워서 모른척

하고 있지만 가압류 되어있다는 말도 안하고 자꾸 우리들을 속이려고만 하네요...

이 집 경매 들어가도 건질것 하나도 없고 해운대 주인 집도 마찬가지니 주인이 도망갈까 두렵기

도 하고 참 슬픕니다. 열심히 모아서 장만한 조그마한 아파트로 이사가기로 되어있는데 그

전세금을 못받아서 그 전세금 만큼 대출하고 가족에게 돈 빌려서 아파트 판 사람에게 돈을 우린

갚고 집을 비워둔 상태인데..우리도 이렇게 남에게 피해를 안주려고 발 벗고 뛰는데 주인이란

가족들은 무슨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부처님께 빌면서도 두려움이 자꾸 밀려옵니다.

연애할 때 힘들게 일해서 번 우리 신랑이 마련한 전세금 다 날리게 생겨서 너무 슬프네요ㅡ,-

이런 일로 사람 점점 못 믿을까 두려워요...남에 눈에 피눈물나게 한 적도 없는데 정직하게

정말 정직하게 둘다 살아왔는데 왜 우리들을 이렇게 괴롭히는 거죠...이제 보금자리 마련해서

젊은 부부가 잘 살아보겠다고 하는데 왜 안도와주는 거죠..정말 사기치고 도망가면 전 어떻게

해야 하나요??? 부처님께 가엾은 사람한테 적선한 셈 쳤다고 할까요 ㅜㅜ 그러기엔 너무 큰

액수이기에...하루 하루가 고통이네요...

스님...어떤 마음으로 내 마음을 다스려야 할까요??? 나에게 이런 엄청난 일이 닥치리라고 상

상을 못했어요...내 소원을 빌기보단 그 주인 아주머니가 마음을 착하게 먹도록 무조건 빌면

될까요...넘 슬퍼요...바쁘신데 이런 고민 상담해서 죄송해요.

스님 건강하시구요 또 뵐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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