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이 물들기 시작하고 넓은 들판에서 곡식이 익어가는
운문의 자연 속에서 아이들과 야외로 나갔습니다.
나무에 달려있는 호두는 처음 봤다는 아이들.
"우리에게 나눠 주세요!"라고 외치며 나뭇가지를 흔들고
떨어진 호두를 주워 모았습니다.
다음은 밤나무 차례.
호두를 딸 때와는 달리 겁을 많이 먹었습니다.
그럴 수 밖에요. 그 무서운 가시들이란!
동생들을 챙겨가며 가을의 여유로움을 주머니에 가득 담은 아이들.
자연 속의 아이들을 통해서 또 다른 자유로움을 볼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