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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 규리야 스님도 보고 싶구나^^ 입니다.

RE: 규리야 스님도 보고 싶구나^^

아르코 | 2010.08.03 08:21 | 조회 3421
>규리 어머니 안녕하세요..저는 지장반 담임있었던 입선스님입니다^^ 이렇게 후기까지 남겨주시고 감사합니다. 좋은 추억이 되었다니 저희들도 너무 기쁘네요.. 더운 여름 건강 조심하시고 날마다 좋은 날 되세요^^ 규리야~^^ 잘 지내고 있니?헤어진지 몇 일 되지 않았는데도 너희들이 너무 보고 싶구나... 날씨가 더워서 힘들었을텐데..스님 잘 도와주고 즐겁게 생활해 줘서 너무 고마웠어 너희들과 함께 한 2박3일 잊지 못할 거야. 2박3일동안 스님들은 너무 행복했단다. 여름 방학 즐겁게 잘 보내고...스님들 보고 싶으면 언제든 운문사로 놀러오려무나 서오스님이랑 도이스님은 방학해서 오늘 다 각 자 사찰로 가셨고 스님은 남는 반이라 아직 운문사에 있단다^^ 9월 6일이 지나서 운문사에 오면 우리 지장반 스님들 다 볼 수 있을거야 반가를 잊지 않고 집에서도 부른다니..스님들이 힘들게 만든 보람이 있는걸?!^^ 부모님 말씀 잘 듣고 지장보살님처럼 사랑의 마음이 가득한 아이로 자라는 규리가 되길 스님이 두 손 모아 기도한단다 규리야 사랑해~^^ > > 안녕하세요? 이번에 여름불교학교에 참가한 지장반의 전규리 엄마입니다. > > 사실 저희 가족은 불자도 아니고 불교에 대해서도 잘 알지 못하지만 이번 기회로 많은 것을 > > 얻었습니다. 처음엔 아름다운 풍광과 어울어진 고즈넉한 산사에서의 체험이 늘 바쁜 일상 > > 속에서 지내는 도시 아이에게 좋은 추억과 쉼표를 줄 수 있으리라 여겼습니다. > > 하지만 여름불교학교를 마친 지금 규리와 저는 계속 운문사의 스님들이 궁금해지고 생각의 > > 꼬리가 절로 향하는 것이 마치 그리운 친구를 향하는 마음만 같습니다. > > 금요일, 아이를 데려다주러 운문사에 도착했습니다. > > 처음 제가 느낀 것은 스님들의 발랄함이었습니다. 근엄한 종교인의 모습보다는 젊고 발랄 > > 한 대학생같이 일반 대중이 다가가기에 어렵지 않은 모습이셨습니다. > > 짐을 정리하고 아이가 가져갔던 휴대폰이랑 용돈을 다시 받아오며 아침에 휴대폰 챙기는 > > 것을 당연시했던 제 자신이 반성되었고 제가 가져간 자잘한 근심들이 부끄러웠습니다. > > 입제식을 마치고 함께 간 엄마들과 사리암에 올랐습니다. > > 아무나 오르지 못한다고 들었는데 이번 기회가 너무나 감사해서 저도 모르게 부처님의 > > 은덕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르는 길이 40여분 걸렸는데 어찌나 신비롭고 조용한지 세상 > > 의 번뇌가 다 사라진다면 과장일런지요.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는 다람쥐가 지천이었고 덕분 > > 에 일하는 엄마로 휴가를 맞은 저에게 청량한 재충전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 > 다음 날, 아이 아빠랑 저는 사진으로 동영상으로 아이들의 활동 모습을 보고 웃지 않을 수 > > 없었습니다. 특히나 발우공양을 하는 아이들이 어찌나 맛나게 밥을 먹던지 참으로 예쁜 모 > > 습들이었습니다. > > 물론 저희 아이는 지금도 모든게 다 재미있었지만 발우공양만큼은 힘들더라는 말을 하긴 > > 합니다만 그 또한 아이에게 소중한 경험으로 자리할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 > 여름불교학교를 마친 지금, 규리는 틈만 나면 > > "야! 지장반이다. 모두 모여라!" > > 하는 노래를 부르고 이젠 동생까지 함께 부르고 있답니다. 그러면서 스님들이 보고 싶다 그 > > 러네요. > > 입선스님, 서오스님, 도이스님, 그리고 자원봉사 선생님들께도 감사드립니다. > >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운문사 스님들을 뵈오며 담은 스님들의 순수한 눈빛, 오래도록 잊 > > 지 않을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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