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의 숨결이 깃든

호거산 운문사

운문 풍경

서리꽃

가람지기 | 2010.01.10 12:32 | 조회 3966








  이틀전 아침 날씨가 무척 춥더니 세상 곳곳에 서리꽃이 피었습니다.
       바람이 불면 나뭇가지에 매달려 있던 서리꽃이 은빛물결을 이루며
       꽃비 내리듯 흩날렸습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만물은 우리에게 無盡법문을 하건만
       미혹에 가린 우리들은 그 소리를 듣지 못함이 안타깝습니다.
       조금 더 자연과 가까워지고,
       조금 더 자연을 이해하며
       조금 더 자연에 귀 기울여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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