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의 숨결이 깃든

호거산 운문사

운문 풍경

겨울, 안녕~

가람지기 | 2009.02.28 17:20 | 조회 4287
종각 옆 꽃밭에 수선화가 올라오고 있습니다. 가장 볕이 잘 들고 따뜻한 곳이라 그런지, 해탈문이나 삼각동산보다도 먼저 싹을 보여줍니다. 수선화 싹을 보니, 어느덧 겨울도 다 지나갔나보다 하는 생각이 듭니다. 내일이면 3월. 모든 것을 새로 시작할 수 있을 것같은 용기 가득한 새 봄을 맞으러 지난 겨울과는 작별을 합니다. 겨울, 안녕~ 네 추위가 있었기에 오늘의 따뜻함에 감사할 수 있었어. 내년에 다시 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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