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의 숨결이 깃든

호거산 운문사

감로수 한 잔

첫눈

관리자 | 2007.03.29 11:51 | 조회 3467

고목에는 꽃피는

세월밖의

봄이여

이 산하는 한 조각 흰 눈덩이네

신광이 오래서서

안심처를 구했지만

어찌 오늘 아침 뼈에 닿는

추위만하랴

나옹화상가송 -첫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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