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의 숨결이 깃든

호거산 운문사

감로수 한 잔

뒤에야

가람지기 | 2007.12.04 12:13 | 조회 4471

뒤에야

고요히 앉아본 뒤에야 평상시의 마음이 경박했음을 알았네

침묵을 지킨뒤에야 지난날의 언어가 소란스러웠음을 알았네

마음을 쏟은 뒤에야 평소의 마음씀이 각박했음을 알았네

-진계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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