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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란 무엇이며 왜 인간에게 필요한가!

dmsgktn | 2012.04.30 22:36 | 조회 2715
http://www.newscj.com/news/articleView.html?idxno=126231

9. 종교란 무엇인가? 왜 인간에게 필요한가?

   
◆가톨릭 차동엽 신부
영원 갈망하는 염원이 형식화 된 것

벼락이나 천둥이 칠 때 사람들은 자신도 모르게 신을 찾는다. 마취 직전, 수술대에 누운 이들도 기도를 한다. 무신론자도 슬픔에 직면하면 본능적으로 하느님을 원망한다. 그래서 ‘참호 속에서는 무신론자가 없다’는 말도 있다. 우리는 모두 유한한 존재다. 그래서 무한을 동경한다. 영원을 갈망한다. 그런 염원이 하나의 형식이 됐을 때 종교가 된다.

- 종교는 인간에게 왜 필요한가.
인 간은 영원을 찾다가 자꾸 벽에 부딪힌다. 부딪힐수록 무한에 대한 동경은 커진다. 결국 동경하던 무한성에 ‘신’이란 이름을 붙인 거다. 그 무한성을 인격체로 여긴 사람들이 그걸 숭배하게 되고, 도움 받기를 청하는 거다. 자신이 그 벽을 넘어설 수가 없으니까. 결국 인간은 종교라는 터널을 통해 영원을 갈망하는 거다.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
생명 잇는 신의 가르침… 구원의 통로

이 종교를 서양에서는 religion이라고도 한다. 무슨 뜻인가? 종교란 ‘으뜸가는 교육’을 말하는 것인데, 이 교육은 종교(宗敎) 곧 하늘의 것을 보고 가르쳐 주는 것이니 곧 신의 교육이다. religion이라는 말의 뜻은 끊어진 생명줄을 다시 이어 주는 가르침이다. 이는 세상 차원의 교육이 아니요, 하늘 차원의 교육인 것이다.

이 교육이 왜 인간에게 필요한가?

어 느 부모가 자기 자식에게 좋은 교육을 하지 않겠는가? 자식이 효자이든 불효자이든 간에 말이다. 창조주는 만물의 어버이시고, 창조받은 만물은 그의 자녀이다. 하늘이 알리고자 하는 것은 세상의 것이 아니요, 하늘의 것이며 하나님의 것이다. 종교적 경서에는 하나님을 믿는 역사와 교훈과 예언과 성취가 담겨 있다. 이것들을 교육하는 것이며, 특히 창조와 예언 및 그 성취는 하늘의 것을 보고 그대로 이룬다. 사람에게 이 교육이 필요한 이유는, 종교가 죄에 빠진 인생들에게 하늘의 것으로 교육하여, 죄(마귀)에서 나와 하나님께로 돌아와(사망에서 생명으로) 구원받아 하나님의 나라 천국에서 함께 살기 위한 천국 교육이기 때문이다.



   
◆불교 허정스님
신과 무관한 훌륭한 가르침, 문화체계

“벼락이나 천둥이 칠 때 사람들은 자신도 모르게 신을 찾는다. 마취 직전, 수술대에 누운 이들도 기도를 한다. 무신론자도 슬픔에 직면하면 본능적으로 하느님을 원망한다.”라고 차동엽 신부가 언급한 내용들이 신의 존재를 인정하는 것으로 해석되는 것은 문제가 있다. 신을 몰랐던 사람들이 위급한 상황에서 신을 찾는 것은 단지 그들이 ‘신’과 같은 어떤 존재의 도움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위안이 필요하기에, 도움이 필요하기에 존재하는 신은 인간이 만든 신이지 ‘신이 거기에 있다’는 것과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본다.

무신론자가 위급한 상황에서 ‘신’을 불렀다는 것은 전혀 이상한 것이 아니다. 언어가 발달하지 않은 원시시대라면 무엇이라 부르든지 그 이름이 ‘신’의 의미가 되었을 것이고, 현대의 사회생활 속에서는 무신론자라도 신이라는 단어를 모를 수 없기에 위급한 상황이 닥치면 부르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아주 옛날에 벼락이나 천둥이 칠 때 사람들은 하늘에 있는 누군가가 노하여 벌을 주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자신 보다 힘이 센 존재가 있다고 생각하고 그를 두려워하며 섬기기 시작했다. 그 힘이 센 존재들을 각자의 언어로 이름 지었다. 그것이 인간이 처음으로 두려움 속에서 만들어 낸 신이라는 개념이다”라고...

원래 종교(宗敎)라는 용어는 능가경(楞伽經)이 중국에서 번역되면서 처음으로 쓰여졌다. 동양문화권에서는 신(神)과는 무관하게 '훌륭한 가르침'이란 의미로 쓰여져 왔다. 19세기 말 서양 종교학이 일본에 소개되면서 Religion을 번역할 때, 같은 의미의 동양문화권 용어가 없음으로 일본학자들이 불교 용어인 宗敎를 Religion으로 번역한 것이 처음이다.

현재의 백과사전에는 종교를 ‘특정한 믿음을 공유하는 이들로 이루어진 신앙공동체’로 설명하고 있다. 국어사전에는 ‘초자연적인 절대자의 힘에 의존하여 인간 생활의 고뇌를 해결하고 삶의 궁극적 의미를 추구하는 문화 체계’라고 설명하고 있다. 종교를 이렇게 정의한다면 불교는 종교라고 말할 수가 없다.


   
◆침례교 손형식 목사
하나님과 영생 찾는 본능서 출현해

인간에게는 하나님을 찾고 영생을 찾는 본능이 있고 이 본능을 체계화 한 것이 종교이다. 생이별한 아기가 엄마들 찾듯이 인간이 하나님을 찾는 것은 본능이며 이 본능에서 종교가 나온 것이다. 인간에게 하나님을 찾고 영생을 찾는 본능이 있다는 것은 하나님이 참으로 살아 계시고 영생과 천국이 있다는 증거가 되는 것이다.


   
◆민족도교 김중호 도장
하늘 아들·딸 곧 성자되기 위해 필요

다른 방향으로 대답을 하겠다. 종교라는 것은 한문의 어원으로 보면 마루 종(宗)에 가르칠 교(敎)를 쓴다. 마루 종자는 갓머리(집 면 : 宀)라는 것은 대우주를 가리킨다. 보일 시(示)는 돌 제단에 음식을 쌓아놓은 것이다. 대주재주에게 제사를 지내기 위해서 음식을 차려놓은 제사상이다. 교(敎)는 효도 효(孝)에 아비부(父), 혹은 글월 문(文)으로 본다.

그렇기 때문에 대주재주 앞에 제사를 지내고 부모에게 효도를 하는 것을 가리키는 것이 종교의 한문적 어원이다. 현실적으로 인간에 대입해 이야기를 하자면 인간에게는 동물성 본능이 뿌리 깊이 내재돼 있다. 진화의 과정을 거쳤기 때문이다. 그리고 후천적으로 정신과 인간 속에 양심이 투입됐기 때문에 동물의 이기성과 양심의 선성이 인간 속에서 대치하고 있음으로 인간의 육신이 동물의 이기성을 제어하고, 주관하고 하늘의 아들딸이 되기 위해서 세속적으로 말하자면 성인 성자가 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라고 본다.

인간에게 왜 필요한가라는 문제와 관련해서는 인간이 육신을 중심삼고 소유권을 통해서 느끼는 기쁨, 양심과 정신을 중심삼고 사랑과 자비를 통해서 느끼는 기쁨의 본질적인 차이는 너무 큰 것이다. 후자로 말한 양심과 자비를 통해 느끼는 기쁨은 대우주와 하늘님과 통하는 영원한 사랑이고 육신을 통해서 느끼는 기쁨은 육신이 살아 있을 때에만 가능하기에 한계성을 갖고 있다. 육신이 병들면 아프고 죽음에 다다르면 허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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