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의 숨결이 깃든

호거산 운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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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리암을 다녀와서

배정아 | 2009.05.26 16:23 | 조회 3150
사리암을 자주 다니고 있습니다.. 부처님도 뵙고 마음 수양도 하고.. 그러면서 감사하는 마음으로 사리암에서 공양도 하면서 다녔는데 헉~~깜짝 노랄 모습을 보았어요.. 공양주 보살(식당에서 밥도와주시니는 할머니)께서 자기들이 드시고 남은 반찬을 우리가 먹을 반찬통에 갖다 붓는 거에요. 아깝다고 버리지 않고 반찬통에 도로 갖다 붓는 모양인데 이럴수가~~ 그걸 거기다 부우면 어떡하나요?? 밥 다먹고 나오다 그걸 보고 종무소 스님께 말씀드려 할머니가 모르고 그랫다고 하더라구요.. 그럼 지금까지 내가 먹은 반찬들도 그런 식으로 먹고 남은 반찬까지 썩인 반찬들일지도... 아무리 할머니이고 아까워도 그렇지 ..그게 말이 되나요? 스님께 말씀드리고 나서도 영 찜찜하네요.. 여러 사람이 이용하는 식당의 위생이 얼마나 중요한데 음식처리를 그렇게 하다니요? 철저한 교육이 필요한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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