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의 숨결이 깃든

호거산 운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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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리암에서 있었던 일.......

보안행 | 2008.12.07 16:29 | 조회 2640

7일 새벽 1시10분경 보살님들 처소에 한보살이 들어와서 조용히 잠들어있는 대중들을 향하여

자기가 잡아놓은 자리가 없어졌다고 야단이 났습니다 어느보살이 자리를 정해놓은 것이 아니니

아무데고 눈좀부치자고하니. 누구냐고 뻔뻔스럽게 얼굴좀보자고 불을켜고 고성방가 입에담지도못할 욕설에 약20분동안 야단이 났습니다. 다른 노보살님들께서 보살을 충고도하고 타일러도 보았지만 막무가내였습니다. 심지어는 누워있는 보살들에게 발길질까지하고 내가누군지 법당보살
에게 물어보라는등 정말 어처구니 없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기도로량에도 텃세가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결국은 시초에 말한마디한 보살님이 조용히 일어나서 옷매세를 고친뒤 합장하면서 죄송합니다하고 조용히 나가셨습니다

기도하는 마음으로 추운겨울에 따뜻하게 서로 몸을 녹여가면서 서로양보하면서 기도하는 불자가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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