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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새롭게 하고자 운문을 찾은지도 어느듯
3번의 봄을 맞이 하였습니다. 강산은 꽃피고 새울며 녹음짙어
그늘 만들고 은행잎 노랗게 물들이고 천지가 하얗도록 눈내리는
계절로 바뀌는 모습을 보이건만 , 여태껏 대웅보전이나 사리암에
가서 삼배, 어쩌다가 백팔배도 올리며 세속의 욕심을 은근히 바라는 기도를
반복하고 있어 절에 다니는 불자라고 말하기에 스스로 부끄러운 생각이 들어
이제는 불교에 대해 약간의 소양은 갖추어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서당개 3년에 풍월을 읽는다고 예불문, 반야심경, 천수경,백팔참회문은
여러번 들어서 어물어물 외우고 있습니다만. "법화경"을 독송하고
싶은 생각이 들어서 저 같은 초심자들이 읽기에 쉬운 법화경을 한권
추천해 주시기를 문의 드리면서 외람되지만
운문에서 여유분이 있으면 한권 보내주시면 더 없이 감사하겠습니다(...)^^
* 대구광역시 동구 신암동 36-1 동구청 세무과 한천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