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의 숨결이 깃든

호거산 운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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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관람료에대하여

가람지기 | 2008.04.09 19:23 | 조회 2727

운문사와 사리암을 방문하시는 분들께...(문화재 관람료에대하여)


삼천리강산 어느 한 곳 더하거나 덜하지 않겠지만 수려한 경관, 수많은 문화재가 있는 사찰의 경우 그 가치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운문사는 560년(진흥왕 21)에 창건. 608년 원광국사가, 신라 말기에는 보양국사가 중창. 1105년(고려 숙종 10) 원응국사가 중창 하였습니다. 임진왜란 때 일부 건물은 불탔으나 17전각 중 오백나한전, 관음전 등이 옛 모습 그대로 보존되고 있습니다.

현재는 승가대학으로 250여 명의 학인 스님들이 부처님의 경전을 배우고 있으며 경내에는 보물 제835호인 비로전, 보물 제193호인 금당 앞 석등, 보물 제208호인 청동호(靑銅壺), 보물 제316호인 원응국사비(圓應國師碑), 보물 제317호인 석조여래좌상, 보물 제318호인 사천왕석주(四天王石柱), 보물 제678호인 삼층석탑, 천연기념물 제180호인 처진 소나무 등 많은 문화재가 있습니다.


운문사 입구에서 받는 입장료는 문화재 관람료입니다.

문화재 관람료는 문화재의 유지·보수 및 관리·운영에 필요한 최소한의 비용입니다. 종교·문화·자연환경이 잘 보존된 사찰의 경내지(토지 및 사찰림)는 억불과 토지몰수, 혼란과 개발 등 부침의 역사현장에서 불교도의 피와 땀으로 형성된 수행공동체인 사찰의 소유 재산입니다.

또한 일제시대 사찰 주변의 모든 소나무를 베어 가려고 했을 때 헌신적으로 지켜낸 것도 사찰의 스님들 이었습니다. 지금도 운문사 스님들은 새벽3시부터 일어나 예불과 간경을 통해 '하루 일하지 않으면 하루 먹지 않는다.'는 백장청규를 실천하면서 운문사 도량을 가꾸고 있습니다.

사찰문화재가 많은 악 조건 속에서도 지금 함께 존속할 수 있도록 했던 것처럼, 후대에 영원히 전승될 수 있도록 생명을 불어넣는 역할을 수행하는데 필요한 비용입니다. 운문사와 사리암을 방문하실 때는 신도증 발급을 받으셔서 오시길 부탁드립니다. 문의는 종무소(372-8800)로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운문사 문화재관람료는

성인 - 개인 2,000원 / 단체 1,500원

청소년 - 개인 1,000원 / 단체 800원

어린이 - 개인 500원 / 단체 400원

※관람료 무료 대상 - 65세 이상, 7세 미만,

장애인, 국가유공자

주차요금 : 소형차 2,000원 / 버스 3,000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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