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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의 미소는 울고있다’-가야산을 지켜주세요

cmind | 2007.04.05 14:27 | 조회 1941

백제의 미소는 울고있다’-가야산을 지켜주세요

불교문화재와 더불어 자연을 생각하는 여러분의 마음으로 이 글을 읽으시고 많은 분들이 이들과 뜻을 함께 해주시어 이런 불교문화재의 해손이 앞으로 일어나지 않도록 힘을 보태어 주실것을 부탁드립니다.

백제의 대표적인 문화재인 서산마애삼존불상(국보 제84)이 있는 가야산 일대에서 도로와 터널공사가 추진되고 있어 문화재의 회손과 환경파괴의 등의 여러 우려로 항의를 하고 있습니다.

이는 충남도가 주변에 흩어져 있는 문화재 관광편의를 위해 가야산 터널을 뚫고 순환도로를 조성하기로 하자 문화재청, 불교계, 환경단체들이 힘을 모아 저지 운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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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충남도는 2010년까지 내포문화권내 문화유적간을 연결하기 위해 서산시 운산면_예산군 덕산면을 잇는 가야산순환도로(길이 10, 7m) 공사를 지난해 10월 착공했으나 현재 주변 부지 보상작업을 위해 잠시 공사가 중단된 상태이지만 가야산일대 당진화력발전소의 전력을 공급하기 위한 송전탑 건설공사와 함께 예산군 봉림리에는 골프장까지 들어설 예정으로 있습니다.

서산 마애삼존불상이 있는 이 일대는 국보와 보물들이 자리잡고 있는 문화유적의 보고입니다. 현재 균열현상 등으로 특별관리 중인 서산마애삼존불상을 비롯, 보원사지 석조(돌그릇ㆍ보물 102) 당간지주(보물 103) 5층 석탑(보물 104), 법인국사보승탑(보물 105) 보승탑비(보물 106)가 있으며 개심사 대웅전(보물 143), 일락사 대웅전(충남문화재자료 193), 철불(충남문화재자료 208), 삼층석탑(충남문화재자료 200), 범종(충남문화재자료 209)이 있습니다.

문화재청과 불교계는 “마애삼존불상 앞을 지나는 터널공사로 불상 암반의 균열이 예상된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문화재청은 1월 충남도의 국가지정 문화재 현상변경 허가신청에 대해 노선 불허결정을 내렸고 특히 터널이 서산마애삼존불상에서 불과 258m정도 떨어져 있어서 영향이 크고, 보원사지 인근의 경관을 훼손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또한 올해 초 불교계와 지역주민,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가야산지키기시민연대’는 지난 달 29일 정부대전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로 건설과 관련, 관계 당국과 사전 협의를 제대로 거치지 않은 채 지난 해 10월 공사부터 시작했다”며 공사철회를 촉구하고 잇습니다. 개심사 일락사 보원사 등 3개 사찰 주지는 지난달 20일부터 ‘송전철탑 건설 중단, 가야산관통도로 백지화’를 위한 천막기도에 들어갔으며, 이들은 충남도와 환경단체, 종교단체, 지역주민 대표가 참여하는 ‘가야산 도립공원 지정을 위한 실무기구’ 구성도 요구하고, 가야산 살리기 10만 서명운동, 릴레이 1인 시위, 산업자원부ㆍ충남도청 항의방문 등을 펼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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