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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오신날

봄처럼 | 2006.04.20 19:32 | 조회 2017
♠ 奉 부처님오신날





혜운(慧雲) 이원주 법사가

창안 제정한 "부처님오신날"

명칭을 1968년 '4월 초파일'

부터 조계종에서 사용하기

결의 했다.

불교의 대중화에 기여한 공로로 ,

"조계종 포교대상 공로상"을 받았다.

한국불교 전래 1600년에 크나큰

쾌거가 아닐 수 없다.

[동국대학교 부속여자고등학교

초대 교법사, 상담실장, 교감, 교장을

거쳐 현재 동국 대학교 불교문화 대학원

초빙교수, 조계종포교원 불교상담대학,

등에서 강의, '불교문화예술인법회'에

10년째 상임법사로 전법에 임하고 있다.

각 군법당 및 사찰법회에 법사로

활동 중에 있으며, 불교상담원장으로

불교계 최초로 "불교심성개발 프로그램"을 제작

활용하고 있다]





♠ 대중불교의 극대화

불교가 우리나라에 전래된 지

1600여년, 이 땅의 불교도들이

한결같이 기려온 명절이

초파일(4월 8일)이었다.

가까운 사찰이나 집안의

원찰(願刹)을 찾아

불공과 예배를 드리고

등불을 켜며 자신과 집안의

무사태평을 염원하는 것은 지금도

마차 한가지일 것이다.

집에서 먼 곳에 있는 산사(山寺)는

초이렛날 밤에 점등(點燈)하고

집에서 까이에 있는 도시 근교의

사찰은 초파일 당일 밤에

등불을 켰으며, 제등(提燈)행렬을

하기도 한 것이 4월 초파일

경축하는 전부였다.

신라와 고려를 풍미한

불교는 국교였기에

우리겨레의 문화 전반이

불교 바로 그것이었다고

할 수가 있다.

그중에서도 우리민족에게

뿌리 깊은 불교문화의

핵심이며, 나라 사람들에게

삶의 희망의 날이기도

4월 초파일은 세시풍속으로 까지

토착화된 명절날 이기도하다.

그런데 크나큰 명절의 이름이

공식적으로 정해진 것 없이

‘4월초파일’ 석가탄신일(釋迦誕辰日),

불탄절(佛誕節), 불탄일(佛誕日),

석탄절(釋誕節), 석존강탄절(釋尊降誕節)

등으로 혼란스럽게 부르는

실정이었다.

불탄, 석탄, 석존강탄 등의

어휘와 발음이

이웃종교 성탄과 비교할 때

같은 한자(漢字)로 된 어휘지만

불교의 경우는 분명 2차적

사고와 해석이 필요한

매우 거북하고 난해한

단어들 이었다.

이러할 즈음에 필자가

동국대학교 부속여자고등학교

법사(法師)로 재직하고 있었다.

좀더 대중성 있고 국민정서에

접근할 수 있는 부처님 탄신일’

용어는 없을까? 하는 생각이

필자에게 풀리지 않는 화두로

자리 잡고 있을 때,

동국대학교 재단 측에서

'초파일' 명칭 제정을

부탁 해 왔던 것이다.

늘 생각중이었는데,

부처님 오신날”과부처님 나신날

두 명칭을 제출한 것이다.

조계종 총무원

‘4. 8 봉축준비위원회’에서

심의 결과 불기 2512년부터

4월 초파일(1968. 5. 5)

공식명칭을 부처님오신날”

사용키로 확정하고

총무원에서는 전국 각 교구본사와

직할사암 신도단체에 공문을

발송하고 4월 초파일을

“부처님오신날”로 통일하여

사용하도록 하기에 이른 것이다.

따라서 모든 불교종단과 불자 및

전 국민이 함께 사용하는

친숙한 용어로

잡게 된 것이다.

이 용어 사용이 계기가 되어,

우리나라 불교 대중화 를,

더욱 극대화 시킬 수 있었다면

더없는 깊은 불은(佛恩)

될 것이다.

자칫 성탄절에 매몰 당할 뻔한

부처님 탄생일이,

오히려 더욱 신선한 우리말

“부처님오신날”로 승화되어

생활화 된 것을 생각하면

언제나 필자는 감개가

무량할 뿐이다.

붓다는 우주법계에 언제나

새롭게 오신다.

<불교예술3집-권두논문참조/엠애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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