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에 쑥뜯기 대중 운력이 있었습니다.
비가 온 뒤라 쑥이 그새 더 많이 자랐습니다.
그래서 금방 한바구니를 채울 수 있을 정도랍니다.
감로의 비를 맞고 쑥뿐만이 아니라
산도 나무도 풀들도 자랐습니다.
법화경 약초유품에 보면
비는 차별없이 고루 온 대지에 내리나
나무나 풀 등 모든 것이 똑같이 자라지 않고
제각각 자라는 것이 다르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는 받아들이는 근기가 제각각 다르다는 것을 의미하죠.
다름아닌 우리 중생들을 비유한 말씀입니다.
비가 온 후 봄을 맞이하는 대지위의 생명들을 보며
오늘은 법화경 약초유품 이야기가 떠올라 잠시 이야기해 봅니다.
오늘 하루도 아낌없이 최선을 다하는 하루 되시길...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