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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차례법문

가람지기 | 2008.12.17 11:04 | 조회 5035

겨울철 차례법문이 있었습니다.

운문승가대학의 차례법문은 학인스님들이 대중 스님 앞에서

자신의 공부한 바 부처님의 가르침을 되새겨 내어 놓는 자리입니다.

머리 깎고 승복을 입은 그 날부터 '개인'이기 보다는

사람과 하늘의 스승으로서 복밭이 되는 것이 스님입니다.

그렇기에 아무리 배움이 얕은 스님이라 하더라도 누군가에게는 법사(法師)일 수 있습니다.

운문승가대학에서는 차례법문을 통해

법사로서의 위의와 대중을 향한 법사 스님의 마음을 배웁니다.

이 자리는 운문승가대학의 학인이라면 누구나 한 번은 거쳐 가야하는 자리면서,

일생에 단 한 번뿐인 기회이기도 합니다.

어제 12월 16일,

'노력한만큼의 결과'와 '불상의 유래', '진정한 나는 누구인가' 등에 대해

법문을 펼쳐 주신 열 분의 법사스님께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우리들 젊은 수행자 스스로에게 큰 귀감이 되었기를

앞으로 우리가 만날 많은 중생들과 오늘의 가르침을 함께 나눌 수 있기를

부처님 전에 엎드려 발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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