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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문 소식

=== 소나무 막걸리 마시던 날 ===

가람지기 | 2007.04.20 13:07 | 조회 3740

=== 소나무 막걸리 마시던 날 ===

4월 19일 음(3월 3일)은 화엄반 스님들의 반송운력이 있었습니다.

500살 먹은 처진소나무(높이는 6m, 둘레는 2.9m)랑 400살 먹은 은행나무가 막걸리 마시는 날이랍니다. 500년전 이곳을 지나던 스님이 시든 가지를 꽂은 것이 자라나 지금의 웅장하고 장엄한 모습을 한 반송목이 되었다고한 처진 소나무.

해마다 막걸리를 열두말이나 마시는 반송이 올 한해도 건강히 잘 자라길 바라는 마음으로...

=== 막걸리의 효능 ===

나무를 옮겨 심고 나서 막거리를 주면 좋다는 인습은 우리 조상들이 과학적 근거에 의한 슬기와 지혜로움을 엿볼 수 있다. 막거리는 알코올 농도가 6%~8%이고 각종의 아미노산과 유기산 및 비타민 등이 있으며 발효과정 중 ester, aldehyde, fusel류 등도 생성되어 특이한 향미를 형성한다.

발근 촉진을 목적으로 식물에 막걸리를 줄 때는 농도 1%~2%로 희석하여 뿌리에 직접 주면 막걸리 속에 들어있는 질소(N), 칼륨(K), 인(P)을 비롯한 칼슘(Ca), 마그네슘(Mg), 철(Fe), 비타민 등의 영양소 및 미량 원소가 식물 대사 작용의 원활로 생장을 비롯한 형성층 형성, 호르몬 생성 및 발근에 큰 역할을 한다.

생장 촉진을 목적으로 식물에 막걸리를 줄 때는 농도 20%이상으로 높게 하여 뿌리에 직접 닿지 않게 멀리 주면 막걸리 속에 식물의 주요 3대 영양소인 유기물(N,K,P) 및 Ca, Mg, Fe, S 등이 골고물 들어 있어 뿌리, 줄기, 잎 등이 고루 생장한다. 그러나 막걸리는 씨앗의 발아에는 아무런 도움을 주지 못한다. 그것은 막걸리 속의 에칠 알코올의 농도가 높기 때문이다. 식물의 영양상태가 좋지 않은 분재 이식이나, 삽목에 막걸리를 10%~20% 이내로 희석하여 주면 생장을 촉진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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