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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거산 운문사

운문 소식

오백전 백일기도 입재하는 날

운문사 | 2006.09.11 13:32 | 조회 4161



9월 10일 일요일 오백나한 백일기도 입재식이 있었습니다.

뜨거운 햇살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동참하셨습니다.

학장스님께서는

태평양전쟁 패전 직후 일본 경찰이 달아나면서 러시아의 사할린 동포 16명을

스파이로 몰아 집단학살한 ‘포로나이스크 한인 학살사건’ 현장에서 7일 오전

61년 만에 숨진 동포의 넋을 기리는 위령제에 참석하셔서 일진학감스님께서

법문을 하셨습니다.

"말보다 실행으로 옮기는 노력과 회향이 중요하다"는

말씀으로 시작한 법문은 우리가 쉽게 실천할 수 있으면서도 꾸준히 노력하는

자만의 몫이기에 어려운 숙제입니다.

각자의 위치에서 백일동안 무엇이든 한 가지를 정해서 책을 읽거나 108배를

통해 실천으로 옮기는 노력이 필요하며, 마지막 회향은 가족이나 이웃을 위해서

회향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라는 말씀으로 산뜻한 초가을

오백전 백일 기도의 문을 열었습니다.

회향하는날 우리 함께 모두 각자의 몫 --- 흐믓한 모습으로 만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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